컴퓨터로 만날 수 있는 탕탕특공대를 포함, 나는 그저 열심히 움직이기만 하면 자동으로 공격이 시전 되고 점점 강해지는 적들을 무기 강화를 통해 상대하는 형태의 게임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 게임들을 ‘뱀서라이크’라고 부르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바로 그 뱀서라이크의 뱀서에 해당하는 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를 블루스택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러 왔어요.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하지만 원조 맛집을 이길 수 있는 경우는 별로 없는 만큼 뱀서라이크 게임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블루스택의 도움을 받아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의 매력에 빠르게 빠져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은 키 설정부터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를 PC에서 플레이하기에 앞서 먼저 챙겨줘야 하는 부분은 ‘컨트롤 설정’입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는 내 캐릭터를 쉴 새 없이 이동하며 전투를 풀어나가는 형태의 게임이기 때문에 키를 따로 설정하지 않는다면 화면을 마우스로 긁어서 진행해야 하지만 블루스택의 컨트롤 편집기에 진입, 화면에 ‘D-pad’를 배치하면 WASD로 마치 PC 게임을 하는 것처럼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키보드의 방향키로 조작하고 싶다면 D-pad의 각 위치에 키를 새로 배정하기만 하면 조작 체계를 변경할 수 있으니 나에게 가장 편한 방식을 찾아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의 스테이지를 본격적으로 즐겨보자구요.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4명의 캐릭터밖에 보이지 않지만 이후 꾸준히 조건을 달성해나가면 보상으로 새로운 캐릭터가 해금, 다양한 특성을 가진 캐릭터를 선택하는 걸 통해 신선한 느낌을 받아나갈 수 있는 거죠. 맨 처음 사용할 수 있는 ‘안토니오 벨파에제’의 경우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에 등장하는 무기 중 채찍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굳이 조합을 맞춰갈 필요는 없지만 유리한 무기를 선택해준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스테이지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탕탕특공대를 컴퓨터로 플레이하며 다양한 장비들을 내가 직접 선택해 조합을 갖추는 것처럼 캐릭터 선택으로 조합의 방향성을 어느 정도 맞추고 출발할 수 있다고 보면 될 듯싶습니다.

회피와 공격을 동시에

내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스테이지를 진행해야 하는 형태의 게임들, 액션 RPG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조작 방식은 바로 공격과 회피입니다. 컴퓨터에서 플레이 가능한 붕괴3rd처럼 공격을 넣다가 적이 공격하려는 형태를 취하면 재빠르게 회피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쫄깃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거죠. 하지만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에선 회피와 공격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는데요. 모든 공격은 자동으로 발동하기 때문에 나를 향해 다가오는 적들을 피하면서 공격을 넣는 형태의 조작이 필요하고, 그렇기에 어느 정도 스펙이 쌓이지 않는 이상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에서 가만히 서 있을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유저들에게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부분이기에 액션 RPG와 유사한 손맛을 챙길 수 있을 거예요.

다양한 선택을 통한 조합 구성

내 캐릭터와 좋은 궁합을 보여주는 무기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는 매 판마다 강화를 제외한 나머지 요소가 초기화되는 게임인 만큼 레벨업 후 어떤 조합을 갖춰나갈 것인가도 중요합니다. 하나씩 볼 때는 제각각 따로 노는 것 같지만 성수와 성서를 통해 적들을 광역 대미지로 지워나간다던가 채찍 같은 근접 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인파이팅 형태의 전투를 풀어나가는 등 조합이 곧 플레이 방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PC로 즐길 수 있는 명일방주에서 어떤 오퍼레이터들을 데려가느냐를 결정하는 것처럼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에선 매 순간 어떤 선택으로 조합을 꾸려나갈 것이냐를 결정해나가는 데에서 선택의 재미를 느껴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부터 다섯까지

레벨업을 통해 챙길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의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등장하는 중간 보스들을 처치하는 걸 통해서도 추가로 무기를 얻을 수 있어요. 보물 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무기들은 내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무기 위주로 등장하고, 그 개수는 1개에서 5개까지 다양합니다. 운이 좋을 경우 처음 만나는 중간 보스를 처치하고 보상으로 5개의 무기를 획득해 게임을 정말 쉽게 풀어나갈 수도 있는 거죠. 무기와 보조장비 간의 조합을 통해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는 것 또한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에서 꽤나 중요한 일인만큼 보스가 등장하면 보스를 우선적으로 공격, 빠르게 보물 상자을 확보해주도록 합시다. 마치 뉴럴 클라우드를 PC에서 플레이하며 선택지를 쌓아나가는 것과 같은 성장의 재미를 챙길 수 있는 건 물론 계속해서 시원해지는 타격감도 누릴 수 있으니까요.

강화를 통한 성장

담백한 로그라이크 게임이었다면 강화라는 선택지는 절대 존재하지 않았겠지만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는 클리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저들을 위해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획득한 골드로 다양한 스탯을 강화할 수 있는 ‘강화 시스템’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피해량 증가, 방어력 증가 같은 기본적인 스탯 증가부터 시작해 경험치를 조금 더 멀리에서 획득할 수 있는 자석, 4번째 선택지를 해제할 수 있는 행운에 부활 같은 묵직한 보너스까지 모두 강화에서 선택할 수 있고 내가 진행해놓은 강화 현황은 얼마든지 초기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강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이전에는 클리어하지 못했던 구간을 쉽게 넘길 수도 있으니 골드가 보이면 차곡차곡 모아 주자구요.

다양한 잠금 해제 요소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또한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를 계속해서 즐기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블루스택과 함께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전투를 풀어나간다면 이런 요소들을 빠르게 해제해나갈 수 있어요.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릴 필요 없이 편안하게 키보드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에뮬레이터, 블루스택과 함께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가봅시다. 나중에는 아무런 강화 없이 맨몸으로 적들을 상대하는 자체 하드코어 모드까지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경지까지 올라설 수 있을 테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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