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of Fighters, 대전 액션 게임을 좋아하고 쭉 즐겨했던 분들이라면 SNK를 대표하는 KOF 시리즈를 모를 수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낙 유명한 IP인 만큼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다른 게임으로 출장을 나가는 식으로 콜라보레이션을 다수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콜라보가 아닌 정식으로 SNK의 라이선스를 획득, 그걸 통해 제작한 따끈한 신작 게임이 등장해 소식을 알려드리러 왔습니다. 바로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최초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컴퓨터로 만날 수 있는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를 말이죠. 어떤 식으로 대전 액션, 격투 게임의 재미를 SLG와 결합시켰는지 천천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는 크게 레지스탕스와 네스츠 간의 싸움을 그리는 게임입니다. 실험체를 통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네스츠, 그걸 저지하기 위해 각각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레지스탕스, 그리고 KOF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레지스탕스에 협력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스토리에 큰 관심을 두는 유저들은 다른 장르의 유저들에 비해 그 수가 적기 때문에 세세한 이야기를 다루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는 스토리에서부터 유저들이 소소한 재미를 챙겨나갈 수 있도록 꽤 그럴듯한 이야기를 펼쳐나갈 수 있습니다.

6명의 캡틴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를 PC에서 플레이하기 위한 튜토리얼 과정을 거친 뒤 유저는 어떤 캡틴으로 활동할 것인가를 선택하게 됩니다. 여기서 또 한 번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만의 독특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다른 SLG 장르의 게임들이 주인공 캐릭터는 그저 일러스트만 확인하면 되는 정도에 그쳤던 것과 달리 캡틴들마다 각자의 이야기가 달려있고 선택 후에는 실제 게임에서 내가 선택한 캡틴이 등장, 이야기에 조금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신선한 재미를 느껴나갈 수 있습니다. 내가 마음에 드는 설정을 가진 캡틴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그 때부터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어요.

챕터 단위로 진행되는 게임

레지스탕스에 속한 캡틴이 K, 맥시마와 합류하며 조금씩 주둔지를 수복해나가는 게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그 과정은 챕터 단위로 이루어져 있고 준비되어 있는 소소한 미션을 하나씩 클리어하다 보면 각 구역을 완전히 청소하고 점령할 수 있어요. 구역을 점령하는 게 필요한 이유는 주거지와 식당 같은 기본적인 자원 생산 건물을 다수 배치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위치에 건물을 놓을지는 유저의 마음이지만 건물을 배치하기 위한 공간이 확보되어있어야 건설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빠르게 챕터를 풀어나가며 구역을 늘려나가도록 합시다.

KOF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만나봐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은 워낙 많기 때문에 굳이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를 컴퓨터로 플레이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게임의 구조만 봤을 때는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의 독보적인 매력은 바로 KOF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테리 보가드, 쿠사나기 쿄, 야가미 이오리 같은 메이저 캐릭터들은 물론 KOF 시리즈에 얼굴을 비쳤던 캐릭터들이라면 모두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에서 만날 수 있으니 수집형 RPG의 느낌으로 즐겨나가는 것도 충분히 추천할만한 플레이 방법입니다.

전투의 재미까지

킹 오브 파이터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각자 다른 공격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기술들을 유연하게 이어나가 콤보를 만들어 상대방을 제압하는 재미가 KOF 시리즈의 주요한 매력이었던 만큼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의 전투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챙겨나갈 수 있어요. 물론 내가 직접 커맨드를 입력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공격 방식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식으로 감상할 수 있고 필살기 역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기술이 필살기로 책정되었는지는 전부 다르지만 인지도 있는 기술들을 초반부터 만날 수 있으니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스킬을 전투에서 적절하게 활용하는 데에서 재미를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콘텐츠

주둔지, 기지를 조금씩 업그레이드해나가는 것과 함께 다양한 전투 콘텐츠들을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에서 마주할 수 있어요. 그런 콘텐츠들 중에는 캐릭터들이 단독으로 전투를 펼치는 것부터 시작해 내가 편성한 부대원들과 대규모 전투를 진행하는 것도 존재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써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는 출시 직후부터 신선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고 이런 매력에 빠진 유저들이 빠르게 전투력을 쌓아 올려가고 있어요.

KOF 시리즈는 보통 격투 게임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보통이고 다른 게임들과의 콜라보를 진행했을 때에도 거의 RPG들과 함께했던 터라 전략 시뮬레이션과의 조합을 어색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영입한 캐릭터들이 각 부대의 대장이 되어 전투를 펼쳐나가는 걸 보고 있으면 어느새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라는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되고, 더 강력한 캐릭터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재화를 모아나가게 됩니다. 블루스택에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고 있는 분들이 얻고 있는 다양한 장점들을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를 블루스택과 함께하는 걸 통해서도 얻어나갈 수 있으니 지금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바로 블루스택을 통해 출발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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