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로 만나는 수집형 RPG의 정석

플라리움 글로벌이 2019년 2월에 서비스를 시작하며 수집형 RPG의 재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게임, 컴퓨터로 만나는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을 블루스택 X와 함께라면 클라우드 게임으로 만날 수 있다는 건 이제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 유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의 컨텐츠를 즐겨나갈 수 있다는 사실은 꾸준한 성장을 목표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어요. 실제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확실히 빠르게 성장해나가는 유저들도 쉽게 찾을 수 있고 말이죠. 오늘은 그런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만나게 되는 각 진영들의 영웅들을 간편하게 티어로 한 번 나눠볼까 합니다. 첫 번째로 다뤄볼 진영은 바로 ‘배너 로드’에요.

라글린

배너 로드 진영에서 S등급, S티어로 평가받고 있는 첫 번째 영웅은 바로 ‘라글린’입니다. 지원 포지션을 맡고 있는 라글린은 아군의 모든 디버프를 제거한 후 치유하는 ‘자비’부터 시작해 적 1명을 3번 공격하는 것과 함께 아군 중 3명의 턴 미터를 15%씩 채워주는 ‘참회’로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에서 가장 중요한 스탯이라고 할 수 있는 턴 미터에 관여하는 서포터 영웅인데요. 아군 한 명을 75%의 체력, 그리고 턴 미터 게이지가 가득 찬 상태로 부활시키는 ‘기적’까지 갖고 있어 배너 로드 덱을 구성한다면 서포터 포지션에 무조건 라글린을 투입해야 어느 정도 덱의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남작

두 번째 영웅은 ‘남작’입니다. PC로 만나는 그림자의 전설에서 수집할 수 있는 영웅들 중 몇몇은 영문판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번역되어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요. 남작 역시 영문판에서는 ‘Baron’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고, 바론이 담고 있는 뜻인 남작으로 번역되어 나온 영웅입니다. 공격 포지션을 맡고 있는 남작은 내가 갖고 있는 버프에 따라 대미지가 증가하는 ‘정의의 돌격’, 적을 처치할 경우 남은 대미지로 다른 적을 공격하는 ‘밟아누르기’,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추가로 갖고 있는 ‘사방팔방’을 통해 무난한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는 영웅입니다. 하지만 남작의 진정한 힘은 비밀 스킬 ‘스카이피어서’에서 나오는데요. 각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확률적으로 개방되는 스카이피어서 역시 공격 스킬로, 운이 좋다면 3번의 스킬에 모두 스카이피어서가 개방되어 압도적인 대미지를 뿜어낼 수도 있습니다.

셉티무스

‘셉티무스’ 역시 배너 로드 진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S티어 영웅입니다. 적 1명을 공격하는 동시에 ‘실드’와 ‘데미지 차단’ 버프를 무효로 하고 적의 최대 체력에 비례하는 피해를 입히는 ‘신성의 검’, 적 1명을 공격하고 적이 사망하면 추가 턴을 획득하는 동시에 신성의 검의 대기시간을 초기화 해주는 ‘참수’를 통해 연속해서 인상적인 피해량을 보여줄 수 있는 영웅이지만 셉티무스는 패시브 스킬, ‘자이언트 킬러’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공격마다 30%의 확률로 대상에게 있는 모든 디버프의 지속시간을 1턴 연장하고, 적의 현재 체력이 50%를 넘어갈 경우 공격할 때마다 데미지가 30%씩 증가하는 누가 봐도 사기스러운 패시브를 보유하고 있기에 PC로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을 플레이하고 있는 분들이 배너 로드 덱을 구성하고 싶다면 충분히 기용할 수 있는 S등급 영웅이라고 할 수 있죠.

대마법사 헬무트

‘대마법사 헬무트’는 이례적으로 에픽 등급의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전설 영웅들이 차지하고 있는 S티어 라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영웅입니다. 확실히 전설 등급보다는 에픽 등급의 영웅을 수급하기가 훨씬 수월한 만큼 헬무트를 열심히 성장시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죠. 대마법사 헬무트는 모든 아군에게 속도 증가, 크리티컬 확률 증가,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라는 압도적인 버프를 2턴 동안 부여하는 ‘심령의 인도’를 갖고 있어 이것만으로 엄청난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웅입니다. 이와 함께 적 1명을 공격, 크리티컬로 적중할 경우 나머지 모든 적을 공격, 두 번째 타격에 적중한 적들은 50% 확률로 스턴 디버프를 받고 받지 않은 적은 턴 미터가 20% 감소되는 아주 얄미운 스킬도 함께 갖고 있어요. 이걸 통해 PC에서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쓸만한 서포터가 없다면 기용을 고려해볼 수 있는 영웅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애도자 우르살라

헬무트와 함께 에픽 등급의 영웅이지만 S티어로 분류되는 또 한 명의 영웅, 바로 ‘애도자 우르살라’입니다. 우르살라는 지원 포지션의 영웅이지만 아군을 보조하는 것보다 적을 괴롭히는 쪽에 특화되어 있는 영웅이에요. 모든 적을 공격해 높은 확률로 공격력 감소 디버프를 부여하고 아군에게는 공격력 증가 버프를 부여하는 ‘비탄의 물결’, 적 1명을 공격하고 턴 미터를 감소시키는 ‘참회의 랜스’를 통해 적들이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아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망한 아군을 전부 부활시키는 ‘진혼곡’을 갖고 있어 상황에 따라 라글린보다 더욱 강력한 부활 영웅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이렇게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의 영웅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바로 클라우드 게임으로 PC에서 만나는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운의 킬리언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합니다. 전설 등급 영웅 ‘행운의 킬리언’의 경우 전설 등급이기는 하지만 남작이나 셉티무스 같은 영웅들에 비해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스킬 구성을 갖고 있어 유저들의 선호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물론 킬리언도 A티어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기본적인 성능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더 좋은 영웅이 존재하는데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위의 S티어 영웅들이 없다면 킬리언이 최고의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으니 배너 로드쪽으로 밀고 나가고 싶다면 에픽과 전설 등급의 배너 로드 영웅들은 모두 모아주도록 하자구요.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에는 배너 로드 외에도 정말 많은 진영이 존재합니다. 각 진영들의 에이스들을 모아 파티를 구성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진영 별로 운영할 수 있는 파티를 하나씩 구성하는 것도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의 재미라고 할 수 있어요. PC에서 만나는 인피니티 킹덤처럼 클라우드 플랫폼이라는 압도적 접근성을 가진 형태로 즐길 수 있게 되며 영웅들을 수집하는 재미 역시 더욱 제대로 챙길 수 있게 된 만큼 지금 바로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을 블루스택 X에서 시작해보세요. 왜 유저들이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지 내가 직접 즐겨보면 바로 알 수 있게 될 테니까 말이죠!

블루스택 사용 중 문제가 있으시면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카카오 오픈챗, 네이버 카페에서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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