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계획했던 라그나로크 트릴로지의 마지막 타이틀,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와 라그나로크 아레나로 쭉 이어지는 3번째 타이틀이 드디어 12월 5일 정식으로 서비스에 돌입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추억이 담긴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매력을 오픈 필드에서 2023년에 걸맞는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드리겠다는 목표로 등장한 라그나로크X가 바로 그 게임인데요. 오늘은 컴퓨터에서 만날 수 있는 라그나로크X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인지, 라그나로크라는 IP를 알고 계시는 분들은 물론 접해보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어떤 준비를 해 놓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블루스택과 함께 라면 곧바로 PC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니까 말이죠.
노비스로 시작하는 모험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그랬던 것처럼 라그나로크X 역시 처음 모험을 시작할 때는 ‘노비스’, 초보자 개념의 직업으로 시작합니다. 헤어스타일과 색상, 그리고 눈의 색상 정도만 선택하면 간단하게 커스터마이징을 끝낼 수 있고 곧바로 프론테라에 입장, 본격적으로 라그나로크X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어요. 원래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계정을 만들 때 입력한 성별에 따라 무조건 하나의 성별밖에 선택할 수 없었던 기간이 꽤나 길었지만 라그나로크X는 유저의 성별에 관계없이 남성 캐릭터와 여성 캐릭터 모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튜토리얼을 쭉 진행하며 어떤 전직을 가져갈지 고민하며 라그나로크X의 세상을 둘러보도록 하자구요.
포근한 그래픽
라그나로크X를 PC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프론테라로 넘어와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점은 바로 눈이 편안한 그래픽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포근한 그래픽이었던 만큼 그런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걸 거점 도시와 필드에서 느껴볼 수 있어요. 내 캐릭터의 그림자나 멀리 보이는 성의 퀄리티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의외로 섬세한 작업이 들어갔다는 걸 알 수 있는 건 물론 라그나로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매력 중 하나인 배경음악이 더해져 라그나로크 IP를 좋아하는 분들은 곧바로 향수에 젖어들 수 있어요.
간단한 전투
노비스 시절에는 원래 스매시마저도 없었지만 라그나로크X에서는 스매시를 통해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사냥을 풀어나가는 게 가능합니다. 어차피 노비스 단계는 빠르게 넘어가는 만큼 별다른 특징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죽은척하기, 응급처치 같은 이후의 전투에서 굉장히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을 습득하는 단계이기도 하니 튜토리얼이 알려주는 대로 한 번씩은 사용해보고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파악해놓는 게 좋아요. 블루스택과 함께 라면 블루스택의 컨트롤 기능을 통해 이미 키보드로 즐길 수 있도록 기본 프리셋이 제공되고 있어 스페이스를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전투를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 전직
라그나로크X를 시작하고 쭉 스토리를 진행했다면 빠르게 1차 전직 구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검사부터 시작해 마법사, 복사, 도둑, 궁수, 그리고 상인까지 라그나로크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6개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전직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이 때 그냥 선택하면 곧바로 전직을 시켜주는 게 아니라 각 직업들이 갖고 있는 스킬들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체험을 완료해야 해당 직업으로의 전직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시련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고 어떤 스킬들을 나중에 배울 수 있는지 알려주는 정도이니 하나씩 즐겨보고 취향에 맞는 전직을 선택하도록 합시다. 다른 직업을 즐기기 위해서는 캐릭터를 새로 생성해야 하니 내 취향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프리셋 제공
컴퓨터로 플레이 가능한 라그나로크X를 즐겨 나가는 과정에서 이미 라그나로크의 스탯 분배 방식과 스킬의 성능을 알고 있는 유저들은 굳이 누군가의 가이드를 보지 않고도 빠르게 분배를 완료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당연히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또는 즐겼던 시절이 너무 오래된 분들을 위해 라그나로크X는 스탯과 스킬을 내가 원하는 방향에 따라 빠르게 분배할 수 있는 프리셋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도둑을 기준으로 지속 폭발형인 자객, 연계 폭발형인 스팅어, 그리고 매복 폭발형인 히든쏜이 준비되어 있고 각각 던전과 자동전투, PK에서 이점을 가진 형태로 스탯과 스킬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던전이 가장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처음부터 나는 PK를 위주로 라그나로크X를 즐길 예정이었다면 이쪽을 밀고 나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쿠폰도 놓치지 마세요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레벨이 막히는 구간이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그런 구간을 의뢰로 넘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는 했지만 그 의뢰를 무난하게 완료하기 위해선 라그나로크X의 성장 요소들을 계속해서 챙겨주는 게 필요해요. 그런 부분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챙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바로 쿠폰이라고 할 수 있죠. 라그나로크X의 홍보 모델을 맡은 김희철과 윤아의 이름을 딴 ‘우주 해바라기’ 의상과 ‘1만 제니’, ‘나비의 날개 더미 5개’가 포함된 ‘HeechulROX’, 그리고 ‘센터 꽃사슴’ 의상과 ‘1만 제니’, ‘나비의 날개 더미 5개’가 담긴 ‘YoonaROX’ 두 개의 쿠폰을 입력해 보상을 챙길 수 있습니다. 거기에 ‘햄스터 탈것(7일)’과 ’77,777 제니’를 얻을 수 있는 ‘ROX777’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우측 하단에 보이는 설정을 클릭, 패키지 수령을 누른 뒤 쿠폰 번호를 입력하고 다양한 보상을 확보해주자구요.
전투 외에도 즐길 컨텐츠들을 생각보다 많이 배치 해놓아 말 그대로 ‘모험’을 떠난 듯한 느낌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게임이 바로 라그나로크X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블루스택을 통해 PC에서도 즐길 수 있고,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유사하지만 그래도 살짝 다른 감성을 갖추고 있어 컴퓨터로 플레이한다면 또 하나의 PC 라그나로크를 만날 수 있어요. 그 과정을 위해 필요한 에뮬레이터가 바로 블루스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 기능을 통해, 그리고 압도적인 최적화를 통해 끊김 없이 나만의 모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블루스택에서 지금 라그나로크X로의 모험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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