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장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게임들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방치형 RPG는 방치형 RPG의 맛을, MMORPG는 MMORPG의 맛을 보여주는 게 맞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요즘 트렌드는 약간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컨텐츠를 한 두개 정도 섞어 유저들이 본편에서 살짝 지루해질 타이밍에 서브 컨텐츠를 즐기며 환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아예 그런 서브 컨텐츠를 넘어 메인 컨텐츠로 아예 180도 다른 장르를 투입, 유저들에게 은근한 반응을 얻어나가고 있는 게임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달려라 공룡 강아지 도망가라는 게임을 말이죠.

달려라 공룡 강아지 도망가

컴퓨터에서 만날 수 있는 달려라 공룡 강아지 도망가는 퍼즐 장르와 방치형 RPG 두 개의 장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장르의 게임입니다. 유저들은 시작하자마자 귀여운 시바의 얼굴을 벌이 쏘지 않도록 직접 화면을 드래그해 방어벽을 생성하는 형태로 풀어나가는 퍼즐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렇기에 오로지 퍼즐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첫 번째 스테이지를 끝낸 뒤 만나게 되는 도우미의 생김새를 보면 장르의 정체성을 한 번 의심해보게 됩니다. 사전 정보를 획득하지 않고 즐기기 시작했다면 이런 서로 다른 두 컨셉 간의 괴리를 느끼는 건 어찌보면 매우 당연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북미 만화 스타일의 연출

우리에게는 영화로 더 친숙한 마블은 원래 만화책에서 출발한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원작을 선호하는 분들은 북미 특유의 화풍으로 그려진 만화책으로 마블의 히어로와 빌런들을 만나고는 하는데요. 달려라 공룡 강아지 도망가에 준비되어 있는 방치형 RPG 파트에서 바로 그 북미 만화의 스타일을 제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내가 선택한 히어로들이 자신이 가진 스킬들을 사용, 적들을 제압해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차근차근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걸 통해 밟아나갈 수 있고 거기에서 이전의 게임들에서는 쉽게 느끼지 못했던 독특한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거죠.

수집과 편성의 반복

수집형 요소를 갖고 있는 방치형 RPG들이 그런 것처럼 달려라 공룡 강아지 도망가를 PC에서 플레이하는 분들은 지속적으로 영웅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내 파티에 편성, 그걸 통해 챕터를 진행해나가는 일련의 재미를 찾을 수 있어요. 단순히 그래픽과 일러스트에만 북미 만화의 감성을 담은 게 아니라 스킬 연출 역시 움직이는 만화책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갖고 있기에 이런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굳이 달려라 공룡 강아지 도망가의 퍼즐 파트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하나의 메인 컨텐츠로 존재하는 구간이 ‘Save Dog’, 강아지를 구하는 파트인 만큼 아예 배제하고 즐길 수는 없어요.

스토리와 조합의 재미

강아지를 구하는 파트 자체에는 별다른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말은 곧 달려라 공룡 강아지 도망가의 이야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전투 파트를 즐겨줘야 한다는 뜻이죠. 그 과정을 밟아나가기 위해 유저들은 내가 보유하고 있는 영웅들을 성장시키고 장비를 착용시켜주는 과정, 그리고 승급을 통해 더욱 강력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각 영웅들은 서로 다른 진영에 소속되어 있고 같은 진영의 영웅들을 함께 배치하면 스탯 보너스를 챙길 수도 있는 등 전략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으니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조합을 구성, 스토리를 계속해서 즐겨 나가 보자구요.

은근히 필요한 뇌지컬

흔히 게임을 즐기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능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고는 합니다. 바로 얼마나 깔끔한 조작을 보여주느냐와 반응 속도가 대표하는 피지컬, 그리고 얼마나 창의적인 수를 내놓느냐를 뜻하는 뇌지컬로 말이죠. 달려라 공룡 강아지 도망가의 퍼즐 파트는 바로 이런 뇌지컬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컨텐츠입니다. 내가 방어벽을 완성하기 전까지는 벌들이 들이닥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그려내야 효과적으로 강아지들을 지켜낼 수 있는지 생각하고 스테이지를 진행해야 막힘없이 계속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거든요. 물론 무조건 정답인 형태는 존재하지 않지만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어느 정도 이 상황에선 어떤 식으로 그려야겠다 라는 판단을 가져갈 수 있게 되니 꾸준히 플레이해보도록 합시다.

다양한 영웅 수급 방법

달려라 공룡 강아지 도망가에서 다양한 영웅을 만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당연히 ‘소환’입니다. 하지만 소환 외에도 7일 챌린지를 통해 S+ 등급의 사무라이 소녀를 영입할 수 있다거나 다양한 도전을 완료할 때마다 레이븐을 포함, 더 많은 영웅들을 획득해나갈 수 있는 도전이 준비되어 있어 유저들이 최대한 많은 영웅들을 챙겨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어요.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챙겨준다면 그저 메인 챕터를 풀어나가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수의 영웅을 확보하는 게 가능합니다. 거기에 퍼즐 파트에서 얻을 수 있는 소환권으로 소환을 진행하면 더욱 빠르게 영웅들의 수를 늘려나갈 수 있죠.

블루스택의 안정적인 환경을 통해 방치형 RPG들이 담고 있는 재미를 지속적으로 챙겨나갈 수 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달려라 공룡 강아지 도망가 역시 일단은 방치형 RPG에 반쯤 발을 담그고 있는 게임인 만큼 블루스택과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어요. 거기에 퍼즐 파트 역시 마우스로 선을 슥슥 그어 보다 섬세한 방어벽을 완성해나갈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이 아닌 PC에서 즐겨나간다면 퍼즐 파트를 더욱 맛있게 즐겨나갈 수 있습니다. 두 파트의 그래픽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초반에는 약간의 괴리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만 진행해도 각각의 매력을 충분히 챙겨나갈 수 있으니 두 개의 재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게임 달려라 공룡 강아지 도망가를 지금 블루스택에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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